'RE100'이란?

안녕하세요.

오늘 설명할 용어는 RE100입니다.

전 세계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들어 많아지면서 RE100이란 단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RE100

RE100이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2050년까지 모두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구매 또는 자가생산으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입니다.

여기서 재생에너지는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RE100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 주도로 201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3월 기준으로 구글, 나이키, 이케아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국내 기업은 SK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KB금융그룹, 고려아연, 수자원공사 등 14개 사가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RE100 참여 기업은 2050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하며,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하되, 2030년 60%, 2040년 90% 이상의 실적 달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RE100 하고 온실가스하고 무슨 연관이 있을까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기준 국내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는 에너지 분야입니다.

쉽게 말해 전기를 쓰는 분야라는 거죠.

RE100 캠페인의 목적은 결국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글로벌 위기인 기후변화를 막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기업 활동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기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말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온실가스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분야도 바로 발전 부문입니다.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하면서 친환경적인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이 이미 대안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재생에너지 기술은 이미 검증을 완료했고, 효율이 향상되었으며, 경제성 역시 대규모 확산에 충분할 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거죠.

또한, RE100 참여 기업은 RE100 이행 실적을 온실가스 배출권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 1월 개정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배출량 보고 및 인증에 관한 지침」 제18조에 따르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고, 동시에 RE100 이행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RE100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RE100이 무슨 뜻인지도 정확하게 알았고 온실가스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온실가스 관리 컨설턴트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참고) : 정책브리핑, 그린피스, RE100 정보플랫폼, 엔라이튼,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