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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관련 용어 설명

탄소중립이란?

by 뭉게구름```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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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탄소중립(출처: 산업일보)

요즘 들어 환경에 관한 글에 탄소중립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저도 탄소는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기체고 중립은 어느 편으로 가거나 기울지 않는 거라고 대충 의미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탄소중립(Net Zero)

탄소중립(Net zero)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 활동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요인)는 최대한 줄이고,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산림 흡수나 CCUS로 제거(-요인) 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탄소중립(Net zero)이라고 한다는 거죠.

(여기서 ‘탄소’는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통칭하는데, 대부분의 온실가스에는 탄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CCUS는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의 약자로 공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Capture) 하여 활용(Utilization) 또는 저장(Storage)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날아가기 전에 잡아서 필요한 곳에다 쓰거나 저장한다는 말 같습니다.

 

탄소중립 2050

이러한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는 2020년 12월 7일 발표한 방안인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나 온실가스 관련 기사를 보면 2050이라는 숫자를 종종 볼 수 있는데 2050은 2050년을 뜻하는 숫자입니다.

2050년이 왜 중요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2℃ 이상 상승할 경우 폭염, 한파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우 위험한 자연재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승 온도를 1.5℃로 제한할 경우 생물 다양성, 건강, 생계, 식량안보, 인간 안보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이 2℃보다 대폭 감소한다고 하니 지킬 수 있는 건 지켜야죠. 0.5℃만 낮춰도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고 나아가 지구도 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구 온도를 인류 생존 한계선인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입니다.

 

탄소중립 방법

그러면 탄소 중립을 위한 정부와 우리의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부의 노력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배출은 줄이고 흡수는 늘려야 하므로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 배출량 감소

  • 친환경 발전원(태양광, 풍력 등) 이용 확대
  •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 효율 향상
  • 화석연료 감축

- 흡수량 증대

  •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개발
  • 산림자원 조성 확대
  • 재활용, 재사용을 최대화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의 노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 일상생활에서의 노력

  • 실내 적정 온도 유지
  •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콘센트 제거
  •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 대중교통 혹은 자전거 이용
  • 텀블러 이용
  • 페트병 등 올바른 분리수거

오늘은 탄소중립의 의미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알아보았습니다.

막연하게 의미는 알고 있었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좀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부의 노력은 모르겠지만 개인의 노력은 얼마든지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면 탄소중립을 좀 더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참고)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TheScienceTimes, 대전광역시청, KEPCO, SK E&S,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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